본문 바로가기
잡담

주로 사용하는 AI 도구들...

by 촌쥐 2023. 3. 17.

간단하게 제가 자주 사용하는 AI 도구들 소개합니다.

소개 순서는 제가 먼저 사용한 대로..

1. Github Copilot

어떻게 보면 ChatGPT의 선구자?격 서비스. 결국 같은 회사이긴 하지만 MS에서 낸 코딩 관련 AI 도구입니다. visual studio 및 jetbrain 등 유명한 IDE들에서 확장 플러그인으로 지원합니다.  1년 기준으로 가격이 100불로 사용시에는 무조건 비용이 들어갑니다. chatgpt 나오기 전부터 사용하고 있었는데 chatgpt와는 달리 완전히 코딩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나름 쓸만은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익숙한 언어를 칠 때보다는 생소한 언어를 사용할 때 아예 어떻게 문법을 쳐야할 지 접근이 안되는 경우에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shell script로 좀 복잡한 구성을 만들어야 할 때 문법을 찾아봐야하는 데 그런걸 일일히 검색 안해도 되게 되서 좋습니다. 

최근 copilot x 라고하는 신 기능의 추가를 발표했습니다. chatgpt 이후 기존 copilot이 가격 대비 약간 아쉽다는 느낌이 든다는 것도 있었는데 이러한 기능이 나오면 사용해보고 구독을 계속 할지 고민해봐야겠네요.

https://github.com/features/copilot#pricing

 

GitHub Copilot · Your AI pair programmer

GitHub Copilot works alongside you directly in your editor, suggesting whole lines or entire functions for you.

github.com


2. ChatGPT

 최근에 핫한 그 AI 도구.  ChatGPT는 광범위한 주제에 대해서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갈 수 있으며 어느정도 정확도를 가진 정보를 가공하여 제공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답변의 빈도가 높은 것은 아니여서 아쉽긴합니다. 다만 자신이 작업한 방법 외에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용도로 자주 사용하고는 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방법 1개 + 구글링 해서 얻은 방법 2개 + chatgpt로 알아낸 방법 1~2개 정도로 선택지를 넓히고 거기서 이런 저런 테스트를 통하여 선택합니다. 

업무에서 사용할 때는 무조건 정보에 대한 검증이 필요합니다. 쿼리나 코드 같은 경우에는 정말 그럴싸한 오답을 자주 내주기도 하기 때문에(특히 문법이 더 다양한 코드에서 오답이 더 자주 나옵니다.) 무턱대고 주변인에게 전달하거나 서비스에 적용하는 경우는.. 없을 거라 믿습니다.

https://openai.com/blog/chatgpt

 

Introducing ChatGPT

We’ve trained a model called ChatGPT which interacts in a conversational way. The dialogue format makes it possible for ChatGPT to answer followup questions, admit its mistakes, challenge incorrect premises, and reject inappropriate requests.

openai.com


3. DeepL

파파고에 비해서도 전혀 꿀리지 않고 개인적으로는 더 낫다고 생각하는 머신러닝 기반 번역기입니다. 최근 한국어 지원을 추가하면서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 점점 퍼지고 있는 도구입니다. 단순 일반 번역은 5000 글자 한계가 있으며 많이 사용하는 경우 리밋이 있다고 하는 데 어느 정도로 사용해야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저는 보통 제 조악한 영작을 해결해서 chatgpt에 사용하는 정도로만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는 무료 API도 있으며 유료 서비스와 유료 API의 경우에는 아직 일부 국가에서만 가능합니다. 많은 국가들에 대해서 지원이 풀리게 된다면 여러 재미있고 편리한 서비스들이 나올 것 같습니다. 실제로 chatgpt 와 같은 서비스와도 궁합이 매우 좋기 때문에 앞으로가 기대 됩니다.

https://www.deepl.com/en/why-deepl-pro


4. Edge + Bing

 

Edge 브라우저의 미리 파악 기능

세계 최고의 검색 엔진 Bing 과 세계 최고의 브라우저 Edge가 돌아왔습니다.  bing이 최신의 openai 의 기술을 사용하여 계속 개선을 이루어가고 있다는 것은 최근 이러한 도구들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대부분 아는 사실 일 겁니다. 다만 bing 검색에서 조금 다른 것은 검색 기반의 정보들을 요약하여 준다는 것. 이것은 상황에 따라 chatgpt보다 더 정확하기도 하고 부정확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아직 chatgpt가 학습하지 못한 최신 기술 같은 경우에는 bing이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겁니다. 

 

Bing의 발전도 전세계 검색 엔진들이 무시못할 성과이지만 개인적으로는 GPT-4가 선적용된 Edge 의 신기술들이 좀 더 기대가 됩니다. 

채팅은 위에서 말씀드린 Bing의 신규 기능과 동일하기에 넘어가고 작성과 미리 파악 기능에 간단히 소개하면 작성의 경우에는 간단한 주제와 설정들을 선택하면 그에 맞는 형식으로 초안을 작성해주는 기능입니다. 아직 한국어는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는 건지 특정 입장에서 서술하는 경우가 좀 있습니다. 다만 기업 블로그나 홍보 문구를 작성하는 분들은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마지막 기능은 미리파악입니다. 왼쪽의 사진이 아닌 위의 사진으로 현재 방문중인 페이지에 대해 어느 정도 요약해주는 기능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추가로 현재 접속한 사이트에 대한 정보와 비슷한 페이지도 함께 추천해주지만 크게 의미는 없어보입니다. 추가로 현재 한국어 사이트는 동작하고 있지않으며 나중에 한국어 지원이 된다면 뉴스 페이지들은 굳이 전체를 읽지 않고 해당 기능만 볼 수도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이 포스트를 작성하면서 보니 제가 사용하는 방식은 정보의 선택지를 늘려주고 선택을 위한 정보를 몇개 더 추가 해주는 수준으로 사용하는 중입니다. 저와 같이 머릿속에서 손놓고 30일만 지나면 모든 걸 까먹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좋은 시대가 온 듯 합니다. 까먹어도 각종 AI들이 상기 시켜주고 비슷한 정보를 전달해주기 때문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다만 포스트 중간중간에도 말했듯이 예나 지금이나 차려진 정보를 용도에 맞게 고르는 일은 아직 사람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구글 검색에 비하면 쓰레기 정보가 적어졌다고는 하나 AI 도구에서도 가끔 전달해주며 심지어 예쁘게 포장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어쩌면 취사 선택이 더 중요해졌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댓글